1436.10… 코스피, 6자회담 타결 영향 연중 최고치

코스피지수가 ‘6자회담 타결’과 미국증시 상승 소식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로 올랐다.

14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66포인트(1.25%) 오른 143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전 연중최고치인 1월 2일의 1435.26을 넘어선 것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6.07포인트(1.02%) 오른 602.78에 마감됐다.

이날 증시에선 보험 업종을 제외하고 은행주(1.62%) 등 대부분의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또 이날 오전에 끝난 미국 뉴욕증시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02.30포인트(0.81%) 상승한 12,654.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9.50포인트(0.39%) 오른 2,459.88로 장을 마쳤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석중 리서치센터장은 “전날 북핵 관련 6자회담 타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증시가 강세로 마감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