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가장 많은 사업장은 '한식당'

  • 입력 2007년 1월 25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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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사업장 가운데 '한식당'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가 발표한 '2006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식당은 4만8280개(동 평균 71개)로 단일 업종으로서는 가장 많았다.

서울 종로구 종로 1,2,3,4가동이 956개로 가장 많았으며 강남구 역삼 1동(781개), 영등포구 여의도동 (555개)이 뒤를 이었다.

한식당 다음으로는 부동산중개업소(2만1471개), 간이주점(2만279개), 미용실(1만6891개) 순으로 나타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업장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조사 결과 2006년 총 사업체수는 74만1229개, 전체 종사자수는 384만310명으로 2005년에 비해 각각 0.06%, 2.97%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22만2079개(29.96%), 숙박 및 음식점업 11만7552개(15.86%), 운수업 9만5222개(12.85%) 순으로, 이들 산업이 전체 사업체의 절반 이상인 58.67%를 차지했다.

2005년 대비 통신업, 교육서비스업은 각각 8.06%, 4.22% 증가했으며 전기·가스·수도업·음식점업은 각각 4.26%, 3.36% 감소했다.

여성이 대표자인 사업체 수는 22만9872개로 2005년 22만8531개보다 0.18%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사업체의 31.01%에 해당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종사자 수는 증가했으나 임시 및 무급종사가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상용종사자는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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