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SK네트웍스 워크아웃 조기졸업 추진

  • 입력 2007년 1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의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 조기 졸업이 추진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 산업, 신한은행 등 SK네트웍스 채권단은 이르면 이달 30일경 운영위원회를 열어 조기 졸업 여부와 채권단 보유 지분 매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당초 올해 말까지 워크아웃을 졸업시킨다는 계획이었으나 채권단과 맺은 경영개선약해각서(MOU)상 목표 실적을 4년 연속 달성하는 등 졸업 요건을 갖춰 조기 졸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채권단 보유 지분 가운데 상환우선주는 SK네트웍스가 매입해 소각하는 방식으로, 보통주는 채권단이 매각 주간사회사를 선정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블록세일(사전에 약정된 가격으로 한꺼번에 지분을 매각하는 것) 방식으로 각각 매각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