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사회공헌 활동은 디지털 지식기반 사회 구축을 앞당기기 위한 정보기술(IT) 교육과 정보화 역기능 예방활동 등 정보화 지원 공익사업, 나라사랑 테마 봉사활동이 중심.
또 보육시설(KT 어린이집) 및 방과후 교육(KT 공부방) 지원과 세 자녀 가정의 통신요금 할인제도(빅패밀리 요금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양극화와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다.
2001년 3월 출범한 ‘KT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해 280개 팀에 단원 1만3000명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이 봉사단은 ‘나라사랑’이라는 테마로 활동했다. 3월부터 전국 100개 KT 지사에서 주변의 중요 문화재를 찾아 묵은 먼지를 닦아내는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7월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강원도에서 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해지역 농민돕기 감자 팔아주기 캠페인’을 벌여 1주일 만에 10만kg의 감자가 다 팔리기도 했다.
또 휴대전화는 있지만 사용법을 잘 모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12개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휴대폰 교육’ 활동을 벌였다. “손자에게 문자를 보내 답장을 받았다”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자랑에 봉사단원들이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KT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은 단순한 기부 차원을 넘어 행동과 실천으로 사랑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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