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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16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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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의 지난해 적자규모는 9359억 원으로 2005년의 6069억 원에 비해 3290억 원 늘었다. 컨테이너부두공단의 적자도 2005년 212억 원에서 지난해 496억 원으로 284억 원 증가했다.
또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3곳을 뺀 나머지 23개 공기업은 2005년에 비해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전력공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9577억 원으로 전년의 2조4486억 원보다 20.0% 줄었고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순이익이 1452억 원으로 전년의 2464억 원에 비해 41.1% 감소했다.
26개 공기업의 지난해 잠정 순이익은 3조2332억 원으로 2005년(4조4087억 원)에 비해 26.7%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한전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방송광고공사 등의 순이익은 노무현 정부 출범 전인 2002년보다도 규모가 줄었다.
한전의 순이익은 2002년 3조598억 원에서 지난해 1조9577억 원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순이익은 2002년 2983억 원에서 지난해 1452억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 몇 년간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익만 준 것이 아니라 부채도 많이 늘었다.
토공의 지난해 부채는 2005년에 비해 55.4% 증가한 19조2550억 원, 도공은 7.3% 늘어난 16조9541억 원이다. 이에 따라 26개 공기업의 잠정 부채는 2005년 101조9292억 원에서 지난해 121조8906억 원으로 19.6% 증가했다.
한상록 예산처 공공기관혁신지원팀장은 “이번에 공개된 잠정치는 지난해 10월 시점에서 전망한 수치로 올해 2∼3월에 확정될 재무제표의 수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통과된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르면 공기업은 예산처의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에 순이익, 부채 등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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