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시중은행의 연금신탁 안정형 가운데 평균 배당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외환은행 연금신탁 안정형으로 4.40%였다.
지방은행 중에는 부산은행의 연금신탁 안정형이 8.34%로 가장 높았다.
연금신탁은 10년 이상 분기별 1만 원~300만 원을 자유롭게 입금한 뒤 적립 기간이 지나면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을 연간 단위로 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투자 형태에 따라 안정형과 채권형으로 나뉜다.
반면 우리은행 연금신탁은 2.66%로 저조했으며, 특수은행인 수협은행의 연금신탁 안정형 1호는 2.08%로 은행권에서 최저 수준이었다.
연금신탁 채권형은 외환은행의 연금신탁 채권형이 4.23%의 수익률로 시중은행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의 연금신탁 채권형 1호는 각각 4.83%, 4.71%로 시중은행보다 운용성적이 좋았다.
각 은행의 연금신탁 수익률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서 비교할 수 있다.
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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