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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15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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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4.71원 떨어진 100엔당 783.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7년 10월 27일(100엔당 771.4원)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원-엔 환율은 올 9월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신임 총리 당선 이후 9년 만에 100엔당 800원대로 떨어진 뒤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전날보다 2.1원 떨어진 920.5원에 마감됐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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