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월요일이 가장 많다

  • 입력 2006년 12월 11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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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기간 첫 주인 1~7일 전국에서 7195명이 음주단속에 걸렸고 월요일인 4일에 가장 많은 1484건(20.3%)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단속건수를 요일별로 분석한 결과 월요일에 이어 금요일이 1194건(16.6%)에 이르렀고, 수요일(1165건), 목요일(1148건), 화요일(1095건), 토요일(590건), 일요일(539건)의 순이었다.

전체 적발 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6321건)에 비해 13.8%나 늘어났다.

남성 운전자가 6318명으로 87.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3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207건), 부산(648건), 충남(562건), 전남(535건) 순이다.

연령별로는 사회활동이 활발한 30대가 2189건(30.4%)로 최다를 기록했고 40대가 2137건(29.7%), 20대가 1715건(23.6%), 기타 연령대가 1154건(16.0%)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연말연시 각종 모임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증가 등을 우려해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2개월간 특별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서울경찰청도 겨울철 각종 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11월20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47일을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으로 정하고 은행 등 금융기관과 편의점, 병원등 현금 취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일제 방범 진단을 펼쳤다.

서울청은 강력범죄를 막기 위해 금융기관과 주택가 등에 고정 인력을 배치하고 순찰 및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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