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연식에서는 LG연암문화재단과 극단 ‘수박’, LG생활건강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삼성문화재단과 댄스시어터 까두, CJ문화재단과 화음체임버오케스트라, SC제일은행과 재즈하모니카연주단 전제덕밴드, 우림건설과 PMC, 르노삼성자동차와 국립극장, 제일화재와 세실극장, 강원랜드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등 모두 9개 예술단체와 기업이 결연을 했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지난해 겨울부터 지금까지 14쌍이 탄생했다. 기업들은 예술단체에 연간 약 5000만∼1억3000만 원의 공연 자금과 극장 임대비 등을 지원하고, 예술단체들은 결연한 기업에서 음악회를 여는 등 상호 파트너로 도움을 주고받는다.
이날 박영주 회장은 “3년 내 100쌍 이상을 목표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실극장 하상길 대표는 “기업들의 후원이 공연 예술계가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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