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예술단체 9쌍 손잡다… 메세나 2차 결연

  • 입력 2006년 10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대표)가 주최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2차 결연식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LG연암문화재단과 극단 ‘수박’, LG생활건강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삼성문화재단과 댄스시어터 까두, CJ문화재단과 화음체임버오케스트라, SC제일은행과 재즈하모니카연주단 전제덕밴드, 우림건설과 PMC, 르노삼성자동차와 국립극장, 제일화재와 세실극장, 강원랜드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등 모두 9개 예술단체와 기업이 결연을 했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지난해 겨울부터 지금까지 14쌍이 탄생했다. 기업들은 예술단체에 연간 약 5000만∼1억3000만 원의 공연 자금과 극장 임대비 등을 지원하고, 예술단체들은 결연한 기업에서 음악회를 여는 등 상호 파트너로 도움을 주고받는다.

이날 박영주 회장은 “3년 내 100쌍 이상을 목표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실극장 하상길 대표는 “기업들의 후원이 공연 예술계가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