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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9월 2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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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 부본부장인 조 상무는 “승무원은 승객에게 친절해야 하지만 폐쇄된 공간인 기내의 질서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감과 당당함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수업을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회장님(부친인 조 회장)이 젊은데 벌써 경영권 얘기가 나오면 섭섭해 하시겠다”며 “다른 재벌 3세들과 같은 입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대한항공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느 분야든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혼은 아직 정확한 계획은 없지만 때가 되면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조 상무는 1999년 입사해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차장에서 상무보로 두 단계를 뛰어넘는 등 초고속 승진을 했다. 국제 감각이 있고 성격이 쾌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남동생 조원태(30) 씨는 현재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팀장(부장)으로 있고 막내 여동생 조현민(23) 씨는 LG애드에 근무하고 있다.
제주=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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