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추석연휴 현금인출 중단

  • 입력 2006년 9월 15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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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은 이번 추석 연휴에 쓸 돈을 미리 찾아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신한은행이 다음 달 9일 옛 조흥은행과의 전산 통합을 앞두고 추석 연휴기간(10월 5∼8일)에 전산시스템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동화기기(ATM, CD)는 물론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뱅킹 등이 모두 중지된다.

신한은행 고객은 현금입출금기와 인터넷뱅킹이 가동되는 10월 4일 오후 11시 30분까지 현금인출, 계좌이체 거래 등을 끝내야 한다는 얘기다.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 김해, 청주, 제주공항 등 365일 영업을 하는 공항 점포에서도 계좌이체 및 출금 등의 업무는 모두 중단하고 외화 환전 업무만을 제한적으로 할 예정이다.

또 체크카드와 직불카드 등 은행 계좌와 연계된 카드 사용도 중단된다.

다만 신한은행 신용카드 고객이 다른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통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는 있다. 또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인근 사북지점에서도 예외적으로 예금 지급 거래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정상 거래가 재개되는 시점은 인터넷뱅킹 등 전자거래는 10월 9일 오전 7시, 창구거래는 오전 9시 30분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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