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고용 질’ 낮다…재취업땐 43%가 비정규직으로

  • 입력 2006년 8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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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에 성공하는 기혼여성은 10명 가운데 6명 정도이며 재취업할 때 비정규직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포털 인크루트는 7일 여성회원 15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여성은 1128명(73.8%)이며 이 가운데 재취업에 성공한 여성이 744명(66%)이었다고 밝혔다.

기혼여성의 재취업 성공률은 62%로 미혼여성(73%)에 비해 낮을 뿐 아니라 ‘고용의 질’도 크게 떨어졌다. 기혼여성의 비정규직 비중은 재취업 이전 94명(21%)에서 재취업 땐 198명(43%)으로 크게 늘었다.

미혼여성의 비정규직 비중은 재취업 이전 30.5%에서 재취업 땐 34.7%로 4.2%포인트 증가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재취업 이후 기혼여성의 고용 형태 변화 (단위:명)
구분정규직비정규직합계
재취업 이전362(79%)94(21%)456(100%)
재취업 이후258(57%)198(43%)456(100%)
자료: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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