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2분기 3220억 적자

  • 입력 2006년 7월 12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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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가 올해 2분기(4∼6월)에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LG필립스LCD는 2분기에 매출 2조3150억 원에 영업손실 3720억 원과 당기순손실 3220억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 2조640억 원, 영업손실 1350억 원, 당기순손실 790억 원을 기록한 이후 5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이며, 적자 규모는 분기별로 사상 최대다.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판매 부진 등이 급격한 실적 하락의 이유로 분석된다.

2분기 매출 비중은 TV용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패널이 48%, 데스크톱 모니터용 패널이 26%, 노트북 PC용 패널이 21%, 기타 패널이 5% 등을 차지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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