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저평가…매수 타이밍” 증권사 목표주가 하향조정

  • 입력 2006년 7월 7일 03시 08분


국내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2분기(4∼6월) 실적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는 예상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50만 원대인 주가가 저평가됐으며 현재로서는 ‘살 만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6일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8만 원에서 7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굿모닝신한증권은 72만 원에서 70만4000원으로, 신영증권은 76만 원에서 72만 원으로 각각 낮췄다.

메리츠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2분기에 D램 부문은 가격 안정으로 성과가 좋았지만 휴대전화, 액정표시장치(LCD), 낸드플래시는 부진이 지속됐다”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7.3% 줄어든 1조340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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