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국제전화 1분=55원

  • 입력 2006년 6월 2일 03시 03분


정보통신서비스 전문기업인 삼성네트웍스는 미국 등 국제 통화량이 많은 10개 주요국과의 인터넷 국제전화 요금을 1분당 55원으로 적용하는 국제통화 단일요금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요금이 적용되는 지역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일본 독일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이다.

예컨대 미국과 중국으로 국제전화를 10분 동안 할 경우 기존의 유선전화는 각각 2820원과 9900원을 내야 했지만 삼성네트웍스의 인터넷 전화를 이용할 경우엔 550원이다.

특히 국제 통화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캐나다의 경우 KT를 이용하면 분당 1290원을 내야 하지만 이 회사 인터넷 전화를 쓰면 1분에 55원이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네트웍스는 이와 함께 국내 통화요금은 시내외 구분 없이 1분당 39원을 받기로 했다.

다만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전용 전화기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전화기 가격은 6만∼20만 원 선으로 다양하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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