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호텔 아파트로 바꾼다

  • 입력 2006년 5월 20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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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평창동 북한산 자락에 있는 올림피아호텔이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롯데건설은 올림피아호텔을 아파트로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호텔 본관은 아파트로 리모델링되고 나머지 터에는 5층짜리 아파트 5개 동이 새로 들어설 계획이다.

9월 착공과 함께 65∼89평형 아파트 110채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올림피아호텔은 5200평의 터에 12층짜리 본관과 부속 건물, 269개의 객실을 갖춘 특2급 호텔이다.

1964년 만하장관광호텔로 출발해 1982년 본관이 생기면서 올림피아호텔로 이름을 바꿨다. 2001년 9월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리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지만 수익성이 악화돼 지난해 11월 문을 닫았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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