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순자산비율 낮은 종목 M&A타깃 가능성 관심을

  • 입력 2006년 5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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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둔화되는 시점에서는 특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주식과 인수합병(M&A)에 관련될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주목하라.”

대신증권 함성식 연구원은 11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4∼6월) 5.4%에서 3분기(7∼9월) 4.4%, 4분기(10∼12월) 4.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경기 둔화기에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인 PBR가 낮은 주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주식이 투자자로부터 주목받아 주가가 많이 오른 반면 PBR가 낮은 주식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가격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것.

그만큼 PBR가 낮은 종목은 현재 가격도 싼 데다 다른 기업으로부터 M&A 시도를 당할 가능성도 많아 여러 면에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함 연구원은 투자 유망종목으로 세아제강 동부제강 포항강판 BNG스틸 삼영전자 코오롱 한일시멘트 한국전력 신무림제지 코오롱유화 대한항공 성신양회 동원F&B 한진 풍산 한솔제지 삼성SDI 대덕GDS 동양제철화학 현대제철 동화약품 자화전자 현대하이스코 삼성물산 KCC LS전선 LG화학 기아자동차 대림산업 태영 SK 등을 꼽았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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