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가 美GM 살린다”…월스트리트저널 보도

  • 입력 2006년 4월 7일 03시 04분


‘GM대우는 GM의 구원투수.’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현지 시간) GM대우자동차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모기업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회생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GM대우가 지난해 북미 이외 지역의 GM 판매량 중 13%를 차지한 데 이어 GM이 중국 내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로 부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GM이 지난해 처음 북미보다 북미 이외 지역에서 판매가 더 많았다”며 “GM이 아시아로 주력 시장을 다변화하려는 새로운 전략을 실현하는 데 GM대우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은 2007년 말까지 GM대우에 약 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미국 내 인력은 줄이는 반면 한국 현지 인력은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GM은 컴퓨터 분야에 강한 GM과 하드웨어 작업에 능한 GM대우의 전문기술을 융합하고, GM대우에 프레임 개발 등 프로젝트를 넘겨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GM대우는 올해 3월 내수와 수출을 합쳐 12만9023대를 판매해 월별 판매 대수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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