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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3월 30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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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상수지는 6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또 산업생산과 소비재 판매는 1월에 비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월 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7억6070만 달러 적자를 내 지난해 8월(4억8650만 달러 적자)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한은은 외국인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크게 늘어나 3, 4월에도 적자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당초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160억 달러로 전망했다. 하지만 박승 총재는 최근 “연간 흑자 폭이 100억 달러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월 경상수지가 적자를 본 주 원인은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전달보다 6억2000만 달러 줄어든 8억6000만 달러에 그친 것이다. 이는 2003년 3월 3400만 달러 적자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0.0% 증가했지만 1월에 비해서는 4.4%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인 것.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가 13개월 만에 하락했고 현재 경기를 보여 주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4개월 만에 떨어졌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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