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올 경기 좋아질것”…연간 매출BSI 전망치 131

  • 입력 2006년 1월 25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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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들은 올해 제조업 경기가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24일 산업연구원과 함께 579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연간 매출 BSI 전망치가 131로 나타나 제조업 경기가 작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다만 응답한 제조업체는 908개(16%)에 그쳤다.

BSI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수출과 내수 전망 BSI는 각각 122, 설비투자 전망 BSI는 116으로 조사됐다.

고용과 자금사정 전망 BSI는 각각 110과 106으로 나타나 개선 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연간 매출 전망 BSI를 보면 모든 업종의 경기가 작년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조선 161, 반도체 149, 기계·장비 139, 정밀기기 135, 자동차가 133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내수 전망 BSI는 반도체(136), 기계·장비(130), 화학(126), 자동차(124), 철강(123)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수출 전망 BSI는 조선(151), 반도체(147), 정밀기기(131), 자동차(126) 등의 업종에서 높게 나왔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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