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설 경비 늘어날 듯…30만~40만원 예상

  • 입력 2006년 1월 20일 16시 33분


올 설날 직장인들이 쓸 것으로 예상되는 경비는 30만~40만 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http://www.jobkorea.co.kr)는 남녀 직장인 1341명을 대상으로 '2006년 설날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예상경비로 30만~40만 원(30.9%)이 가장 많이 꼽혔다고 20일 밝혔다.

10만 원 미만을 쓰겠다는 '절약파'는 20.8%, 20만~30만 원은 18.8%, 40만~50만 원은 19.5%였고 50만 원 이상은 8%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 때는 얼마를 썼느냐'는 물음에는 10만~20만 원(29.5%)과 20만~30만 원(25.5%)이 가장 많았다. 따라서 올 설날에는 작년 추석보다 10~20만 원 정도 직장인들의 예상경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설날 경비의 사용처로는 "부모님과 친지들의 용돈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64.4%로 대다수를 차지, 선물보다 현금을 선호하는 추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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