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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4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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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2007년 말까지 남구 삼산동 울산 고속버스터미널 지하 5000여 평에 대형 할인점을 짓기로 하고 조만간 시에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롯데그룹이 2001년 2월 백화점과 호텔, 놀이시설 등을 개장한 곳으로 할인점이 추가로 개점되면 ‘롯데 울산타운’으로 바뀔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또 신 회장의 고향 인근인 울주군 언양읍 태기리 일원에 36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과 온산공단 내 자본금 2800여억 원 규모의 S오일 인수도 추진 중이다.
신 회장의 행보를 통해서도 롯데그룹의 공격적 경영이 드러나고 있다.
신 회장은 매년 연말연시에 고향(울산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별장에 머물면서 외부인의 접촉을 피했으나 올해는 1일 박맹우(朴孟雨) 울산시장과 한나라당 정갑윤(鄭甲潤) 의원, 이두철(李斗哲) 울산상의 회장 등을 만났고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도 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 등은 ‘울산타워’ 건설 등 대규모 민자투자를 제안했으며 신 회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신춘호(辛春浩) 부회장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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