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억 5000만 달러 경상수지 흑자

  • 입력 2005년 12월 2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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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 덕분에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11월까지의 누적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61억여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20억5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해외여행 및 유학 연수비용으로 순수하게 해외로 빠져나간 돈이 7억 달러에 이르는 등 서비스수지가 7억8000만 달러 적자를 냈지만 상품수지가 30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경상수지는 대규모 흑자였다.

이로써 올해 11월까지의 경상수지 흑자는 161억3000만 달러에 이르러 한은 예상치(175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경상수지 흑자 규모 추이(단위: 억 달러)
1998년403.72002년53.9
1999년245.22003년119.5
2000년122.52004년281.7
2001년80.32005년(예상)175.0
자료: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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