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남자도 면도후 피부관리 신경쓰면 ‘탱탱’

  • 입력 2005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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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 모이스처 라이징 크림
랑콤 모이스처 라이징 크림
남성도 겨울철에는 피부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수면부족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피부의 적’에 더해 찬 공기와 건조한 바람 등이 수분마저 빼앗아 가 피부가 더 푸석푸석해지고 늙어 보일 수 있기 때문. 화장품 업체들은 “세안과 면도 후 피부 관리에만 잠깐씩 신경 써도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세안

세안을 할 때는 먼저 섭씨 35∼40도의 온수로 얼굴을 충분히 적셔 모공을 열어준다. 그 다음 클렌징 폼이나 비누로 충분히 거품을 내 부드럽게 문질러 준 뒤 마지막에는 차가운 물로 헹궈 준다. 찬물로 헹궈야 열린 모공이 닫힌다. 물기를 닦을 때는 벅벅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눌러 준다.

태평양 아이오페 옴므의 ‘페이스 트리밍 폼’(1만8000원) 등 남성용 클렌징 폼이 시중에 나와 있다.

○ 면도

면도를 한 뒤에 세안을 하는 남성이 많다. 하지만 면도는 세안 후에 하는 게 좋다. 피부 노폐물 오물 등이 면도 과정에서 피부에 스며들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면도를 할 때는 귀 밑→코 밑→턱 밑 순으로 수염의 결을 따라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하는 게 좋다.

○ 화장

면도 후에는 스킨로션을 충분히 두드리듯 발라 줘야 한다. 겨울철에는 특히 평소보다 많이 사용하는 게 좋다. 주 1, 2회씩은 남성용 각질 제거 화장품을 사용해 주는 것도 좋다.

랑콤의 ‘울트라 수딩 애프터웨이브 밤’(3만9000원)과 ‘리차징 모이스처라이저’(4만9000원), LG생활건강의 ‘보닌 엔와이즈’(NY’z) 스킨로션(2만6000원)과 밀크로션(2만8000원) 등 스킨과 로션을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

피부 관리에 특히 관심이 많은 남성이라면 피지 제거용으로 태평양의 ‘미래파 굿바이 피지 에센스’(2만5000원), 노화 방지용 LG생활건강의 ‘오휘 네오필 링클 에센스’(5만8000원), 눈가 주름 방지용 비오템옴므의 ‘이드라데톡스 옴므 아이크림’(4만 원) 등도 추천할 만하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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