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의 임원급 대상 유료 정보사이트인 세리CEO는 최근 회원 631명에게 유머에 대해 조사한 결과 77.4%가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보다 유머 감각이 뛰어난 사람을 우선 채용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머를 잘 구사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일을 더 잘한다고 믿는 경영자도 57.7%나 됐으며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10.4%에 불과했다.
경영자들은 전반적으로 ‘유머(fun) 경영’이 생산성과 조직문화, 고객서비스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머가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8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유머가 기업 조직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영자도 88%나 돼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유머 경영이 고객 만족을 높인다고 여기는 경영자도 81.6%에 달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