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취업문 유머로 녹이세요

  • 입력 2005년 12월 12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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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들은 유머 감각이 풍부한 사람이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고 생각하며 채용 때도 후한 점수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임원급 대상 유료 정보사이트인 세리CEO는 최근 회원 631명에게 유머에 대해 조사한 결과 77.4%가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보다 유머 감각이 뛰어난 사람을 우선 채용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머를 잘 구사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일을 더 잘한다고 믿는 경영자도 57.7%나 됐으며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10.4%에 불과했다.

경영자들은 전반적으로 ‘유머(fun) 경영’이 생산성과 조직문화, 고객서비스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머가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8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유머가 기업 조직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영자도 88%나 돼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유머 경영이 고객 만족을 높인다고 여기는 경영자도 81.6%에 달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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