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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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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동시분양제가 폐지되면서 서울지역 아파트도 분양 단지별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접수를 받기 시작한 것.
개별분양이 되면 아파트마다 분양 일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청약통장 소유자들은 여러 곳에 청약할 수 있다. 청약 기회가 크게 늘면서 당첨 기회도 그만큼 늘어난 셈. 동시분양일 때는 한 달에 한 번 청약접수를 할 수 있었다.
반면 청약 대기자들이 분양 정보를 챙기려면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신문 등을 통해 신규 분양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청약 일정에 맞춰 제때 움직여야 한다.
당첨자 발표일도 잘 따져봐야 한다. 청약일이 아니라 당첨자 발표일이 같으면 중복 청약으로 처리된다. 또 여러 곳에 청약할 때는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곳이 우선 당첨이 된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청약 접수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 건설사별로 청약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 동시분양 때는 청약통장 가입 은행에서 청약접수를 받았지만 개별분양이 되면 건설사가 직접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을 받을 수도 있다.
닥터아파트와 건설업체에 따르면 이달 서울지역 10개 단지에서 1600여 채가 일반 분양된다. 244채만이 분양된 지난달 마지막 동시분양에 비해 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다. 건설사들이 미뤄온 분양물량을 한꺼번에 내놨기 때문.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서 쌍용건설이 219채를 분양하고,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한화건설이 288채를 선보인다. 이 밖에 중소 규모 단지의 아파트나 중소 건설업체가 분양하는 아파트도 많다.
| 이달 중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주요 아파트 | ||||||
| 위치 | 건설사 | 총 규모(채) | 분양 규모(채) | 평형 | 분양 예정 | 연락처(02) |
| 영등포구 대림동 | 한솔건설 | 117 | 117 | 32∼35 | 7일 청약접수 | 3471-5454 |
| 중랑구 중화동 | 청광종합건설 | 109 | 47 | 24∼31 | 7일 청약접수 | 576-3045 |
| 강동구 성내동 | 건영 | 46 | 46 | 33, 45 | 8일 모델하우스 오픈 | 477-7223 |
| 마포구 창전동 | 쌍용건설 | 635 | 219 | 25∼45 | 9일 모델하우스 오픈 | 080-025-0777 |
| 강남구 삼성동 | 서해토건 | 45 | 21 | 31∼42 | 15일 모델하우스 오픈 | 554-3905 |
| 영등포구 신길동 | 한화건설 | 288 | 288 | 32∼45 | 이달 중순 | 842-5900 |
| 마포구 신공덕동 | 이수건설 | 290 | 99 | 24, 43 | 이달 중순 | 785-0025 |
| 영등포구 문래동 | 신안 | 212 | 212 | 32 | 이달 중순 | 3467-1016 |
| 양천구 신정동 | 세양건설 | 52 | 52 | 31 | 이달 중순 | 2654-9778 |
| 중구 황학동 | 롯데건설 | 1870 | 491 | 23∼45 | 이달 말 | 1688-5500 |
| 분양 규모와 시기는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자료: 닥터아파트, 각 업체 | ||||||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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