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10월 13일 03시 0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우유 돼지고기 감자 사과 등도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 편이었다.
반면 쌀은 중간 수준이었고 밀가루는 상대적으로 쌌다.
통계청은 12일 국제노동기구(ILO)의 2003년 통계를 토대로 34개국의 식료품 가격을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36개 주요 도시의 평균 쇠고기 가격은 kg당 43.67달러(미국 달러 기준)로 조사대상국 중 가장 비쌌다. 이어 일본(37.79달러) 스위스(22.78달러) 등의 순.
한국의 돼지고기는 kg당 9.07달러로 7위. 가장 비싼 나라는 19.06달러인 스위스였으며 일본(13.89달러) 호주(10.37달러) 등이 한국보다 비쌌다. 가장 싼 나라는 태국(1.71달러).
한국의 우유는 L당 1.58달러로 조사 대상국 중 4위였다. 1∼3위는 태국(4.25달러) 홍콩 일본(이상 2.59달러)이며 가장 싼 나라는 브라질(0.39달러)이었다.
사과는 한국이 세 번째로 비싸고 감자는 한국이 두 번째로 비쌌다.
한국인의 주식인 쌀은 kg당 2.01달러로 31개국 중 9위였다. 가장 비싼 곳은 일본(3.68달러)이었으며 스위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이 한국보다 비쌌다.
밀가루는 한국이 kg당 0.60달러로 상대적으로 싸다. 한국보다 싼 나라는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7개국. 일본(1.65달러) 호주(1.49달러) 등은 한국의 2배 이상이며 미국은 0.64달러였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