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사상 최대…지난달 2935대 등록

  • 입력 2005년 10월 6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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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와 혼다가 약진하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주춤하는 등 수입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5일 발표한 올해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에 따르면 브랜드별로 BMW가 508대로 1위, 렉서스가 453대로 2위로 전달과 순위가 같았다.

이어 아우디(317대)와 혼다(314대)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으며 벤츠(312대)가 5위였다.

특히 지난해 8월 9위였던 아우디는 올해 8월 258대를 판매해 4위에 오른 뒤 9월에는 벤츠를 누르고 3위에 올랐다.

혼다 역시 올해 8월 6위(183대)를 차지했으나 9월에는 4위에 올라 두 계단이나 상승했다.

반면 BMW와 렉서스에 이어 꾸준히 3위를 고수하던 벤츠는 아우디와 혼다에 밀리면서 5위로 주저앉았다.

한편 올해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935대로 지난해 9월에 비해 50.1%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이하 687대 △2001∼3000cc 이하 1139대 △3001∼4000cc 이하 664대 △4001cc 이상이 445대였다.

올해 1∼9월 누적 등록대수는 2만134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4% 늘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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