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中우시 산업단지 본격 가동

  • 입력 2005년 9월 29일 03시 03분


28일 중국 장쑤 성 우시 지역에 LS그룹 주요 경영진이 모여 LS산업단지 준공식을 마치고 ‘LS로(路)’ 개통 기념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김양 주중 상하이총영사, 구자홍 LS회장, 마오샤오핑 우시 시장. 사진 제공 LS그룹
28일 중국 장쑤 성 우시 지역에 LS그룹 주요 경영진이 모여 LS산업단지 준공식을 마치고 ‘LS로(路)’ 개통 기념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김양 주중 상하이총영사, 구자홍 LS회장, 마오샤오핑 우시 시장. 사진 제공 LS그룹
LS그룹의 ‘해외시장 전초기지’가 될 중국 우시(無錫) LS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LS그룹은 28일 중국 장쑤(江蘇) 성 우시 LS산업단지에서 구자홍(具滋洪) LS그룹 회장과 구자열(具滋烈) LS전선 부회장, 김정만(金正萬) LS산전 사장, 구자엽(具滋燁) 가온전선 부회장, 구자명(具滋明) LS니꼬동제련 부회장, 구자용(具滋溶) E1 사장 등 LS그룹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우시 LS산업단지에는 자동차용 특수 전선(電線) 등을 생산하는 LS전람(電纜)과 사출성형기 생산 및 판매 법인인 LS기계, 전력 및 자동화기기 생산업체인 LS산전 등 3개 법인이 입주해 있다.

LS그룹은 앞으로 4년 동안 이들 3개 법인 운영에 7000만 달러(약 700억 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며 법인이 안정화되는 2007년부터는 2억5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자홍 회장은 “LS산업단지의 본격 가동은 새롭게 태어난 LS그룹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다가섰다는 의미”라며 “우시를 중국시장과 해외시장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웨이쩌(陽衛澤) 우시 당서기와 쿵페이싱(孔培興) 우시 부시장 등 중국 관계 인사와 주요 바이어, 고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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