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 임대사업자 1인당 7.2채 임대

  • 입력 2005년 9월 20일 03시 07분


주택을 사서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는 매입 임대 사업자는 1인당 평균 7.2채의 집을 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19일 발표한 ‘2005년 상반기 주택 임대 사업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2만6634명의 매입 임대 사업자가 19만2215채의 주택을 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자 1인당 7.2채를 임대하고 있는 것. 지난해 말에 비해 사업자는 5.8%, 임대 주택 수는 6.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인당 평균 19채의 주택을 임대해 가장 많았고 전북(11.25채) 충남과 충북(각각 10채) 강원(9.52채) 순이었다. 서울은 7.85채로 전국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한편 집을 직접 지어 임대하는 건설 임대 사업자는 6696명으로 총 74만54채를 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 하는 20채 이상 임대 사업자는 1547명(66만2466채), 20채 미만은 5149명(7만7588채)이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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