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체 하반기 3500명 뽑아

  • 입력 2005년 9월 12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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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식품 유통업계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공채는 주로 9, 10월에 이뤄질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가 최근 식음료 외식 유통 분야의 60개사를 대상으로 ‘2005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78.3%(47개사)가 올 하반기에 모두 3583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기업의 지난해 하반기 채용 규모(3496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은 11.7%(7개사),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10%(6개사)였다.

채용 시기를 확정한 37개 기업 중 9∼10월에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이 27%로 가장 많았고 △10∼11월 24.3% △11∼12월 13.5% 등의 순이었다. 37개사 중 수시 채용하는 기업은 35.2%(13개사)다.

기업별로는 CJ그룹이 9월 중 200명의 인력을 그룹공채로 뽑고, 회사별 수시 채용으로 400명을 추가로 선발해 하반기에 모두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10월 이후에는 보광훼미리마트(50명)와 신세계(100명) 등이 신입사원을 뽑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500명)와 토니로마스(300명) 등은 수시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채용포털 커리어가 최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문화콘텐츠 기업 인사담당자 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6.4%(55명)의 응답자가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 시기는 9월이 49.1%(27명)로 가장 많았고, 채용 규모는 5명 미만이 92.7%(51명)로 소규모 채용이 주를 이뤘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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