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2009년 F1대회 해남 간척지서 열릴듯

  • 입력 2005년 9월 7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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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인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가 2009년 전남 해남 간척지에서 열릴 전망이다.

전남도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개발 현장인 해남군 간척지 일대 150만 평에 F1 경주장을 건설해 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F1대회 주관사인 영국 FOM(Formula One Manage-ment)과 개최권료 규모와 지급방법, 절차를 협의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F1 그랑프리 대회 운영권을 갖고 있는 FOM의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과 다음달 대회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OM은 개최시기와 개최권료 지급보증 방법 및 절차에 대해 전남도의 입장을 최대한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F1 대회에 앞서 2007년에 배기량 2000cc급 차량이 참가하는 F3 대회를 유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주장 건설이 마무리되면 아시아 국가를 돌며 경주대회를 개최하는 AFOS(Asian Festival of Speed) 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해마다 두 차례씩 열 계획이다.

전남도는 대회 개최로 연간 관람객 20만 명, 고용창출 5000명 및 2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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