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5일 현재 외환보유액은 7월 말보다 26억3000만 달러 늘어난 2083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은 4월 말 2063억8000만 달러로 정점에 이른 뒤 5, 6월 줄었지만 7월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달 1∼15일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이 기간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각각 2.8%, 2.3% 절하된 데 따른 것이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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