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세상]잘 찍은 작품, 내놓고 자랑해볼까

  • 입력 2005년 6월 16일 03시 24분


《디지털카메라 덕분에 사진 촬영은 이제 부담 없이 즐기는 놀이이자 문화활동이 됐다. 아름다운 장면을 기억하기 위해,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수많은 사진을 찍고 간직하고 공유한다. 만일 촬영한 수많은 사진 중에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좋은 사진이 한두 장이라도 있다면 용기를 내어 사진공모전에 응모해 보자. 앨범과 컴퓨터 속에 추억으로만 간직하지 말고 남들에게 떳떳하게 자랑해 보자. 나아가 공모전을 위한 사진도 찍어보자. 입선하지 못해도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사진에 대한 열의가 높아져 사진 촬영 실력이 빠르게 향상될 것이다. 만일 입선을 하게 되면 작가로서 인정을 받았다는 뿌듯함 때문에 사진에 더 큰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사진공모전에 응모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공략법을 살펴보자.》

# 자신 있는 테마를 공략하라

사진 공모전 중에 가장 자신 있는 테마에 집중한다. 디카는 필름 값 걱정 없이 마음껏 찍을 수 있고 최첨단 기능 덕분에 완벽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주제에 맞게 다양하게 촬영해 보고 결과를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실력을 쌓아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인터넷, 신문, 잡지, 전시회 등에서 감명을 받은 사진이 있다면 ‘따라쟁이’가 돼보자. 촬영 장소, 시간, 촬영 방법 등을 메모해 두고 비슷한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오히려 더 좋은 사진을 만들 수도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장소에서 독자적인 감각으로 창조적인 사진도 만들 수 있다.

# 광선을 이용하자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다. 좋은 사진은 광선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어떤 광선이 어느 위치에서 비치면 가장 효과적인가 또는 가장 아름답게 보일까를 생각하며 셔터를 누르는 습관을 갖자. 필요하다면 몇 시간이고 빛을 기다리는 인내심도 필요하다.

# 사진 공모전의 정보를 챙겨두자

사진 공모전은 접수 기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면 아무리 훌륭한 사진도 무용지물. 평소에 사진 공모전에 대한 정보를 챙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69 사진사랑’(sazine.co.kr) 등 동호회 사이트에서는 최신 공모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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