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2곳중 1곳 “여름휴가비 지급”…평균 30만6000원

  • 입력 2005년 6월 8일 0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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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2곳 중 1곳은 올해 여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며 평균 휴가비는 30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7일 상장기업 148개사를 대상으로 여름휴가비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53.4%(79개사)가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 기업 중 지난해 휴가비를 지급한 기업은 46.6%(69개사)로 나타나 올해 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에 비해 10곳이 늘었다.

휴가비는 평균 30만6000원으로 지난해(31만8000원)에 비해 1만2000원 낮아졌다.

금액별로 21만∼30만 원이 27.8%로 가장 많았다.

10만 원 이하와 11만∼20만 원이 각각 22.8%로 뒤를 이었고 41만∼50만 원도 11.4%였다.

인크루트 이광석(李光錫) 대표는 “경기 부진 속에서도 직원 기 살리기의 일환으로 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불황으로 휴가비 지급 수준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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