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인터넷뱅킹 사용시간 확대

  • 입력 2005년 6월 7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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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온라인뱅킹과 자동화기기의 운영시간을 잇달아 늘리고 있다.

이는 일선 영업점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거래에 비해 인터넷뱅킹과 자동화기기 등을 이용한 금융거래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

우리은행은 7일부터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통한 법인고객의 개별 송금 가능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개별 송금은 고객의 입출금식 예금 계좌에서 단수의 계좌에 돈을 보내는 거래.

2곳 이상의 계좌에 돈을 부치는 복수 수취계좌 송금 서비스의 이용시간도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날의 오전 8시∼오후 10시로 확대된다.

지금까지 단수 및 복수 수취계좌 송금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8시∼오후 3시에만 가능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홈쇼핑 및 물류회사 등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송금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전국 1300여개 365일 자동화코너에 설치된 자동화기기의 운영시간을 오전 8시∼오후 10시에서 오전 7시∼오후 11시 반으로 연장했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초부터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때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한 시간 늘렸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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