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옥포 등 72만평,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 지정

  • 입력 2005년 3월 16일 18시 16분


대구 옥포와 대전 관저5지구, 광주 효천2지구 등 3곳에 서민을 위한 임대 기간 30년의 국민임대주택 8800여 가구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대구 옥포 등 3곳, 72만3000평을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예정지구에는 모두 1만5030가구가 지어지며 이 가운데 8851가구가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건교부는 “이번에 지정된 예정지구는 모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만드는 만큼 공원과 녹지면적이 전체의 25∼30%가 되도록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발 대상 단지를 인근 녹지대와 연계한 ‘그린 네트워크’로 만들 계획이다.

대구 옥포지구는 88올림픽고속도로 옥포 인터체인지에서 약 1.2km 떨어져 있고 지구 중앙으로 국도 5호선이 통과하는 등 접근성이 양호하다. 국민임대주택 3644가구를 포함해 총 6061가구가 지어진다.

대전 관저5지구는 대전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7km 떨어져 있으며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및 대전시의 주간선도로인 계백로와 인접해 있다. 모두 4383가구(국민임대주택 2630가구)가 들어선다.

광주 남구청에서 서남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광주 효천2지구는 국도 1호선, 지방도 817호선과 가깝다. 풍암유통단지, 송암산업단지, 광주대와도 인접해 있다. 국민임대주택 2577가구를 비롯해 4586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 지구
구분위치면적(평)총 가구수국민임대아파트가구수
대구 옥포 지구대구 달성군 옥포면 일원30만1000 6,0613,644
대전 관저5 지구대전 서구 관저동 일원21만6000 4,3832,630
광주 효천2 지구광주 남구 노대동 행암동송하동 일원20만6000 4,5862,577

72만300015,0308,851
자료:건설교통부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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