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김중곤(金中坤) 선임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3월 결산법인의 배당기준일이 다가옴에 따라 이들 종목을 3월 이후까지 보유할지 또는 3월 전에 보유 비중을 축소할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의 평균 배당수익률(배당금을 주식시가로 나눈 것)은 2.2%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현재보다는 미래 가치가 개선될 수 있는지를 따져 계속 보유할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
그는 “3월 결산법인의 다음 달 이후 주당순이익(EPS) 동향을 추정한 결과 증권과 제약업종은 배당기준일 이후까지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고, 나머지 금융과 보험, 기타 제조, 유통업종은 보유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상장 또는 등록기업 가운데 3월 결산법인은 75개. 증권과 보험, 제약회사는 각각 22개, 11개, 11개로 전체의 58.7%를 차지한다. 이들 종목이 전체 3월 결산법인의 시가총액(4일 종가 기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7%에 이른다.
LG투자증권 추천 3월 결산법인 | ||
종목 | 주가(원) | 주당 배당금(원) |
한국캐피탈 | 6,210 | 600 |
신영증권 | 19,400 | 1,250 |
하나증권 | 13,400 | 1,000 |
대신증권 | 16,500 | 650 |
메리츠증권 | 4,730 | 700 |
대웅제약 | 24,500 | 625 |
국제엘렉트릭 | 4,865 | 100 |
신영증권(우) | 16,900 | 1,300 |
하나증권(우) | 9,300 | 1,050 |
대신증권(우) | 11,750 | 700 |
주가는 3월 7일 증가. 배당금은 지난해 실시했던 배당 기준.(우)는 우선주. |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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