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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3월 6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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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산업집적지)는 총 130만 평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LG필립스LCD는 6일 “연천 지역에 추가로 협력업체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며 “이는 일부 협력사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부품업체 등 10개사 정도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 LCD 클러스터는 LG필립스LCD 산업단지 51만 평과 협력업체 단지인 당동(19만 평), 선유(40만 평), 연천(12만 평) 지구로 이뤄지게 됐으며 운정 지구에 세워질 예정인 대규모 연구개발(R&D)센터까지 합하면 총 130만 평 규모가 된다. 지난해 3월 착공 당시 발표인 100만 평보다는 30만 평가량 늘어났다.
추가 협력업체 단지가 들어설 곳은 연천군 군남면 황지산업단지로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있는 LG필립스LCD 산업단지에서 35km가량 떨어져 있다. 연천지구 내 협력업체들의 입주는 2007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내년 1분기 LCD 7세대 제1라인 양산에 돌입하는 데 이어 추가로 7-2라인을 증설해 7세대 물량을 대폭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LG필립스LCD는 앞으로 10년간 LCD 생산라인 및 R&D 센터, 협력업체 시설 투자를 합해 총 25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3월 발표한 바 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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