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과 선물]“품격있는 선물, 호텔서 고르세요”

  • 입력 2005년 1월 26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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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도 육류 와인 한과 등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살 수 있다. 호텔업계는 “백화점보다 더 고급스러운 선물을 원하는 사람들이 주요 고객”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도 육류 와인 한과 등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살 수 있다. 호텔업계는 “백화점보다 더 고급스러운 선물을 원하는 사람들이 주요 고객”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도 설과 추석 등 명절 선물세트를 살 수 있다. 호텔에서 명절 선물 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5년가량 됐다고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호텔업계는 ‘백화점에서 파는 물건보다 좀 더 고급스러운 선물을 원하는 고객층’을 상대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말했다. 평소 각 호텔이 운영하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고급 재료를 취급해 본 노하우가 고급 선물세트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은 최상급 소갈비 세트 ‘존경(尊敬)’(26만∼33만 원), 최상급 법성포 굴비 세트 ‘명품(名品)’(28만∼100만 원), 특선 와인 세트 소믈리에 ‘진품(眞品)’(7만 7000원∼29만7000원) 등을 준비했다. 02-317-3066

서울신라호텔은 한우 명품, 명품 굴비, 자연산 전복, 고급 젓갈, 건옥돔 세트 등 식품 외에 백자의 일종인 ‘박영숙 요’를 대표 선물세트로 내놓았다. 02-2230-3456

서울롯데호텔의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는 최고급 호주산 ‘흑우(黑牛)’인 ‘와규’의 안심 등심 갈비로 이루어진 정육세트 2종(15만∼20만 원)을 판매한다. 02-317-7148

서울JW메리어트호텔의 ‘델리 숍’이 준비한 3kg, 6kg 두 종류 디럭스 갈비 세트는 가정에서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양념이 다 되어 있다. 또 ‘유기농 선물 바구니’ ‘과일 & 치즈선물 바구니’ ‘커피 & 차 선물 바구니’와 한과, 전통주, 굴비, 자연송이, 꿀 세트 등도 있다. 02-6282-6738

아미가호텔에서는 명품 한우 꽃등심, 불도장, 참굴비, 와인, 한과 등 다양한 선물세트와 절약형(40만 원) 알뜰형(45만 원), 일반형(52만 원) 등 차례상 특별 설날선물세트 등을 준비했다. 02-3440-8133

서울프라자호텔 델리프라자에서는 와인, 홍차, 쿠키, 아보카도 오일, 건과(무화과) 세트 등을 준비했다. 02-310-7358

웨스틴조선호텔은 고객 주문에 따라 와인, 코냑, 파스타 요리 재료 등으로 선물 바구니를 꾸며 파는 ‘햄퍼’를 준비했다. 가격대는 20만∼80만원대로 햄퍼 전문가가 상담을 받는다. 02-317-0022

구자룡 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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