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거래소 임원-사외이사 후보 선정

  • 입력 2005년 1월 17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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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선물거래소(통합거래소) 설립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고 통합거래소 상근 임원 후보 6명과 사외이사 후보 5명을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장감시위원장에 이영호(李永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경영지원본부장에 이정환(李正煥) 전 국무조정실 정책상황실장, 상임 감사위원에 이용희(李龍熙) 전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공사가 선정됐다. 유가증권시장본부장에는 옥치장(玉致章) 전 증권거래소 경영고문, 코스닥시장본부장에는 곽성신(郭聲信)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선물시장본부장에는 우영호(禹英浩) 증권연구원 연구위원이 선정됐다.

설립위는 또 공익대표 사외이사에 권영준(權泳俊) 경희대 교수, 김지수(金知壽)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정광선(鄭光善) 중앙대 교수, 조성렬(趙誠烈) 동아대 교수, 최도성(崔道成) 서울대 교수 등을 선정했다.

설립위는 19일 부산에서 열리는 통합거래소 창립 주주총회에서 이들을 공식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에 선임된 본부장들 중 일부는 청와대가 밀실에서 내정한 인사”라며 “이들의 선임 저지를 위해 19일로 예정된 통합거래소 창립 주총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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