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된 것을 계기로 LG그룹의 그늘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독립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LG전선그룹은 20일 LG전선 LG산전 LG니꼬동제련 등 3개 회사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4, 5개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주주총회 이후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선그룹은 LG전선 LG산전 LG니꼬동제련 극동도시가스 E1(옛 LG칼텍스가스) 가온전선(옛 희성전선) 등 6개 주력 계열사를 비롯해 총 13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회사측은 “계열분리를 한 이상 새롭게 출발하자는 취지에서 브랜드를 바꾸기로 최종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LG전선그룹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브랜드 경쟁력과 핵심사업 강화, 사업구조 개편 등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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