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Party Makeup… ‘반짝이’로 멋내볼까

  • 입력 2004년 12월 12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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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는 이래저래 참가할 모임이 많다. 어떤 옷을 입을지, 화장을 어떻게 할지 고민된다. 올해는 유난히 ‘반짝이 코드’가 유행이다. 하지만 의상과 어울려야 반짝이도 돋보인다. 화장품 회사들이 제안하는 의상에 맞는 화장법을 살펴본다.》

▽정장스타일이나 몸에 붙는 옷에는 스모키 눈매를=평소에 입던 원피스라도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훌륭한 파티 복장이 된다. 몸에 약간 붙는 원피스에 여러 줄의 목걸이를 걸쳤다면 머리카락은 넘겨 빗어 묶어주는 게 좋다.

이때는 화려하기보다는 도회적 세련미가 느껴지는 화장을 하는 게 좋다. 자신의 피부 톤보다 한 톤 밝고 투명하게 피부를 연출한다.

눈매는 최근 유행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이 좋다. 금속 느낌이 나는 블루 그레이 계열로 눈매를 완성하고 입술은 차분하면서도 윤기 있게 표현한다.

태평양 헤라의 스타일링 섀도 59호(5.5g 2만5000원)를 눈에, 마블 글로스 1호 로즈퍼플(6g 2만7000원)을 입술에 발라주면 좋다.

더페이스샵의 프레시안 아이섀도 107호로 골드펄을 그려준 뒤 108호 드림 브라운을 눈꼬리에 덧발라준다. 코랄 오렌지 립글로스를 입술에 바르면 화려한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각 4400원.

로레알파리의 아이섀도 리지스트크리스탈 브라운(1만2000원)을 섬세하게 펴 바른 뒤 골든 브라운 섀도(1만5000원)로 하이라이트를 주면 자연스러운 스모키 눈매가 완성된다. 글램샤인 리퀴드 립스틱(1만5000원)을 바르면 입술도 펄감이 돋보인다.

▽로맨틱 의상에는 여성스러운 화장을=구슬, 레이스, 리본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의상을 입으면 헤어스타일은 굵은 웨이브가 어울린다. 이때 화장은 우아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표현하는 게 좋다.

눈매는 자주색으로 신비스러운 느낌을 준다. 입술은 강렬한 붉은 색이 어울린다. 만일 입술이 강조되면 눈매는 너무 두드러지지 않게 연출하는 게 좋다.

헤라의 루즈홀릭 마블 콜렉션 2호 로즈와인(3만 원 선)이나 마블 글로스 2호 핑크베리(2만7000원) 등이 추천된다. 입술에 바르면 통통하고 부드럽게 부풀어 오르는 효과를 주는 헬레나루빈스타인의 풀키스 크림글로스(2만9000원)도 좋다.

▽모임 전 피부 관리=겨울철에는 각질 관리를 주의 깊게 해야 한다. 특히 화장을 공들여 해야 하는 때일수록 사전 피부 관리가 중요하다.

모임을 일주일 앞두고는 한두 번 정도 각질 제거를 하는 게 좋다. LG 이자녹스의 크리스탈필링은 젤(3만 원대)과 세럼(5만8000원대) 두 가지 타입으로 돼 있고 피부자극이 적다. 한국화장품의 A3F온에이디필링젤은 해조류, 꿀 등에서 추출한 성분이 들어 있어 필링과 보습효과를 동시에 준다.

기초제품은 미백과 보습이 강화된 제품을 쓴다. 교원L&C에서 나온 마무는 녹차와 감잎 등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써서 친환경 미백전문 화장품을 표방한다. 로션, 에센스 등 7종으로 구성된 화이트 컨트롤 프로그램 1세트에 40만8100원.

랑콤의 보습라인인 이드라젠은 천연 곡물 오일과 비타민E가 들어있어 피부에 영양과 유·수분을 적절히 공급한다. 스킨 4만 원, 에센스 7만5000원 등.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논스톱 수분크림은 미네랄이 강화돼 피부에 생기를 준다. 4만5000원.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나이트크림인 에이지 휘트니스뉘를 바르고 자면 아침에 촉촉한 피부가 연출된다.

바디샵의 비타민C 스킨부스트(3만2000원)는 각질 제거 뒤 사용하는 것으로 색조화장이 들뜨는 것을 막아 준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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