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유럽 FTA 협상, 내년 1월18일 개시

  • 입력 2004년 12월 10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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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이 내년 1월 18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시한다. 10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국과 EFTA는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통상각료회의를 열고 한-EFTA의 FTA 협상 개시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EFTA는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양측은 내년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제네바에서 첫 FTA 협상을 가진 뒤 2, 3개월에 한번씩 후속 협상을 열어 내년 말까지 FTA 협상을 타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과 EFTA의 통상장관들은 올해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회의에서 FTA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합의했고, 올 8월과 10월 두 차례의 공동연구를 거쳐 최근 연구결과 보고서를 확정한 바 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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