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3일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원료수송을 위해 대한해운 지분 2.17%(21만7373주)를 79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10월 중순 대한해운 지분 7.5%를 사들였다.
포스코와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합할 경우 대한해운 이맹기 회장측 우호지분은 33.3%로 높아져 노르웨이의 골라LNG계열(25.7%)을 앞서게 된다.
증권업계에서는 포스코의 등장을 계기로 대한해운은 사실상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