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내년6월 분양

  • 입력 2004년 11월 17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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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신도시의 시범단지 아파트 약 5000가구가 내년 6월경 분양될 예정이다.

서종대(徐鍾大) 건설교통부 신도시기획단장은 17일 “판교신도시 인구밀도 및 용적률 수정안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면서 “늦어도 내달 초에는 판교신도시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통 실시계획이 떨어지면 곧바로 택지공급이 이뤄지고 주택사업자가 결정돼 본격적인 분양준비 절차가 시작된다.

서 단장은 또 “분양가 원가연동제와 택지 채권입찰제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내년 1, 2월에 실시되더라도 이를 판교신도시에 적용해 내년 6월 시범단지를 분양하는 데는 시기적으로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판교신도시는 284만평 규모로 모두 2만9700가구가 지어지고 벤처단지, 테마파크, 교육시설구역 등 다양한 편의시설 및 자족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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