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겨울 유혹하는 그녀는 ‘피부미인’

  • 입력 2004년 11월 17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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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차가워지고 바람마저 불기 시작하는 초겨울엔 피부는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겨울 내내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선 초겨울부터 꼼꼼히 신경써야 하는 것은 당연! 피부가 생생해지는 초겨울 기초 화장법을 살펴본다.

▽겨울에도 촉촉하게=겨울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와 바람 탓에 피부 보습이 더욱 중요하다.

건조한 겨울철엔 피부의 수분량이 줄어들어 피부 당김이 더욱 심해지므로 수분 함유량이 높은 제품으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태평양의 ‘라네즈 울트라 하이드로’ 라인은 보습 효과를 높여 피부를 탱탱하게 해주는 제품. 올 겨울 재탄생한 이 제품은 각질세포간 지질 내, 각질세포 내, 피부 표면에서 보습효과를 발휘했던 기존 3단계 보습강화 시스템에 24시간 보습 지속 효과를 더했다.

피부와 유사한 구조로 만들어진 보습성분 ‘하이퍼 아쿠아-L’이 온도 습도 등 외부 환경의 변화에 상관없이 피부 수분을 유지시켜 준다고.

또 이 제품에 함유된 세라마이드 성분은 피부 내 수분이 발산되지 않도록 해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당근 뿌리에서 추출한 식물성 콜라겐 성분은 피부에 탄력을 주는 기능이 있다. 스킨 에멀젼 에센스 크림 등이 있다.

오르비스는 겨울 피부를 위한 ‘스페셜 보습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아쿠아포스 엑스트라젤’은 각질층 정상화 효과가 있는 보습성분인 비오틴(비타민H)과 판토덴산 칼슘을 배합해 피부의 건조와 노화를 예방해 준다.

폼 에스테팩은 거품 속에 들어있는 5가지 천연성분(로열젤리, 실크, 씨당근, 흑설탕 원액, 해조 추출 성분)이 피부 속 깊이 침투해 피부관리실에서 전문케어를 받은 느낌을 준다.

오르비스는 간편하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파우더 워시’도 선보였다. 색소 침착의 원인인 묵은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을 없애줘 세안 후 바르면 기초화장이 잘 먹는다.

샤넬은 기초 화장품을 피부 나이에 따라 에이지 딜레이, 렉티피앙스 엥땅스, 울트라 꼬렉씨옹 등 세 종류로 내놓았다.

미샤는 겨울 신제품으로 장미꽃의 수분을 주성분으로 한 ‘로즈워터’를 내놓았다. 피부에 수분이 부드럽게 흡수되고 은은한 장미향이 스트레스를 풀어준다고.

▽피부를 맑고 하얗게=교원L&C의 화장품 브랜드 ‘마무’(www.mamu.co.kr)는 최근 화이트 컨트롤(미백), 아토 프리, 트러블 프리 등 3가지 라인을 선보였다.

‘마무 화이트 컨트롤 프로그램’은 피부의 신호전달 체계를 조절해 미백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특허 출원 중인 녹차 추출물과 히노키티올을 비롯해 감잎, 상백피 등의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가꿔준다. 또한 신공법으로 안정화시킨 순수 비타민C의 다양한 효능을 피부에 그대로 전달하는 프리미엄 비타 세럼도 포함하고 있다

미백 기능성 인증을 받은 ‘멀티이펙트 에멀전’과 ‘화이트 이펙트 세럼’을 비롯해 ‘퓨리파잉 클렌저’, ‘리프레싱 토너’, ‘멀티 이펙트 베이스’, ‘클리어 마스크 팩’ 등 7종 1세트로 구성됐다.

▽여성스러운 컬러로=올겨울 메이크업은 패션에서와 같이 ‘여성스러움’과 빈티지룩이 주도할 전망.

로레알파리는 복고적인 느낌이 드는 ‘페이탈 루즈 룩’을 선보였다. 3가지 타입의 붉은색 립스틱으로 입술을 강조해준 뒤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를 발라주면 이지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한국화장품 ‘칼리’는 기존의 틀을 거부하는 자유롭고 신나는 ‘펑키룩’과 함께 감각적인 ‘글래머 룩’을 선보였다. 샤이니 그레이, 골드 브라운 등 풍부한 색감의 눈 화장이 섹시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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