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0위권 기업주가 환란이후 7.6배 껑충

  • 입력 2004년 11월 15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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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대형 우량주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갑절 이상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기업들의 주가(12일 종가 기준)는 외환위기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가장 낮았던 1998년 6월 16일에 비해 평균 760.0% 올랐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280.00에서 876.67로 313% 상승했다.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대림산업으로 1665원이던 주가가 5만1200원으로 뛰어 2915.1%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세계는 1만500원에서 28만6500원으로 2628.6% 올랐다. 에쓰오일은 5050원까지 밀렸던 주가가 6만4100원으로 1169%, 하이트맥주도 6800원에서 8만5700원으로 1160% 각각 상승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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