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제일銀 인수 무산 가능성”… WSJ인터넷판 보도

미국 경제전문지인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15일 “한국 정부 관계자가 ‘HSBC와 뉴브리지 간 협상은 초기 단계로 협상이 큰 진전을 보지 못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제일은행과 뉴브리지, HSBC측은 이 보도와 관련해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

한편 영국 경제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는 “제일은행 인수 협상을 하고 있는 HSBC가 인수대금으로 3조6000억원 이상을 제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뉴브리지가 제일은행을 매각한 돈으로 진로 등 한국의 다른 기업을 인수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