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富者 1, 2위 삼성 父子가 차지

  • 입력 2004년 10월 4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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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주식 부자(富者) 순위 1, 2위에 올랐다.

온라인 경제 매거진 에퀴터블이 상장 및 등록기업 주식(5월 말 기준)과 비공개기업 주식(연말 기준)을 평가해 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가치는 2조2200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이 상무는 추정 자산이 1조1610억원으로 이 회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호암미술관장은 5750억원으로 지난해 12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1조1490억원으로 5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1조190억원)과 신동주 롯데알미늄 이사(9820억원)는 4,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부동산 개발 붐이 일면서 고재일 동일토건 대표, 정몽열 금강종합건설 부사장,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박석훈 세안개발 대표 등 건설사 대주주들이 100위 안에 대거 진입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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